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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 성 자 관리자 조 회 수 437
이 메 일 webmaster@gria.or.kr
일   자 2019년 07월 02일
글 제 목  꽃다발을 빛내주는 사스레피나무

꽃다발을 빛내주는 사스레피나무
(Eurya japonica)

▶잎과 꽃

▶잎과 열매

▶자라는 모습

특징 상록활엽관목 4월 열매 10월~11월

반짝반짝 빛나는 잎이 매력적인 나무
사스레피나무는 차나무과에 속하는 상록활엽관목으로 키가 3m정도까지 자라고 반짝반짝 빛나는 잎이 매력적인 나무이다.
암수가 따로 있고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 타이완 등지에 널리 분포한다.
따뜻하고 햇볕이 잘 드는 곳을 좋아하지만 낙엽수 등 그늘에서도 흔히 자라고건조하고 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란다. 무엇보다 내염성이 강하다.

이름은 제주도 방언인 '가스레기낭'에서 유래되었다고 하는데 '가스레기'는 벼나 보리의 수염같은 것을 까끄라기, 까락, 까시레기라고 부르는 '가시랭이'의 방언이다. 무치러기나무, 세푸랑나무, 가새목, 섬사스레피나무라고도 부른다. 한자명으로는 야차(野茶), 즉 야생 차나무라는 뜻이고, 유엽차(油葉茶)는 광택이 나는 도톰한 이파를 가졌다는 뜻으로 해설할 수 있다.

잎은 서로 어긋나고 치밀하게 배열되는 잔가지와 작은 상록의 잎이 매력적이다.
꽃다발을 사스레피나무로 장식을 하기 때문에 누구나 한번쯤은 보았을 법 한데 그 나무가 사스레피나무인지는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 듯 하다.

척박한 곳이나 바닷가에도 잘 자라 쓰임새가 많은나무
꽃은 4월경에 황록색으로 피는데 두엄냄새처럼 그다지 향이 좋지는 않지만 꽃은 앙증맞고 예쁜편이다. 하지만 이 시큼한 냄새 또한 꽃가루를 옮기기 위해 파리를 유혹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하니 예쁘게 봐주면 좋겠다. 대신 척박한 곳이나 그늘에서도 잘 자라 남부지방의 절개지나 바닷가 훼손지 복구 등 사방용으로 좋은 나무이다. 가지와 잎이 치밀하기 때문에 생울타리나 정원수로도 손색이 없다. 건물의 기초나 경계 식재목으로 이용할 수 있고 새들이 열매를 좋아해 학교나 공원, 생태정원의 새들을 유인하는 조류 유치목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가지와 잎으로 잿물을 내 염색에 사용하고 생약명은 인목(鱗木)으로 거풍과 제습, 지혈 등을 위한 약제로 사용했다고 한다.

난대성 식물이라 추위에 약해 남부지방에 한해 식재할 수 있다. 동백과 거의 비슷한 수준의 내한성을 가지고 있고 번식은 실생과 삽목으로 하면 된다. 열매는 구형으로 10~11월에 까맣게 익는데 가을에 익은 열매를 채취해서 과육을 제거하고 종자만 정선해서 모래에 묻어 두었다가 이듬해 봄에 파종하면 잘 나오고, 발아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파종상을 마르지않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삽목은 여름철 녹지삽이 뿌리내림이 더 좋고, 삽목상에는 해가림을 해서 적당히 차광하는 것이 좋다.

근연종으로는 우묵사스레피가 있는데 잎의 가장자리가 약간 뒤로 젖혀지며
보다 둥근 느낌이 들고 잎의 크기는 사스레피나무보다 작다.
사스레피나무와 우묵사스레피는 같은 Eurya 속으로 성질도 흡사하며 조경에서도 같은 용도로 이용될 수 있으나 사스레피나무의 내한력이 좀 더 강하다.

최근에는 공기를 맑게 해 주고 살균 및 피부 진정작용이 있다고 알려져 실내 전자파 차단 및 공기정화 식물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하니 사스레피나무를 농가 소득작물로 심어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글쓴이
박종석 수목연구팀장
붉은 열매꼭지(과경)와 진녹색의 열매가 매력적인 후박나무
예와 덕을 갖춘 예덕나무 mana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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