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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메 일 webmaster@gria.or.kr
일   자 2019년 05월 03일
글 제 목  하얀꽃이 오밀조밀 다정하게 모여피는 다정큼나무

하얀꽃이 오밀조밀 다정하게 모여피는 다정큼나무
(Raphiolepis indica var.umbellata)

▶잎과 꽃

▶잎과 열매

▶자라는 모습

특징 상록활엽관목 4~6월 열매 10~12월 모양 원형

옹기종기 모여 다정한 느낌을 주는 늘푸른 넓은잎나무
다정큼나무는 상록성의 넓은잎을 가진 키가 작은 나무로 제주도와 전남, 경남 등 바닷가 볕이 잘 드는 산기슭에서 잘 자란다.
4월에서부터 6월까지 하얀 꽃이 오밀조밀 모여 피며, 열매도 까맣게 모여 익는데 나무의 모양 또한 둥그런 형태를 가지고 있어 전체적으로 "다정스럽게 크는 나무"라 해서 다정큼나무라고 부르는지도 모르겠다.
매화를 닮은 흰 꽃은 작지만 아름답고 향기가 좋아 칠리향이라 불리기도한다. 잎이 나온 모양이 차의 바퀴살을 닮아서 한자로 차륜매(車輪梅)라고도 한다. 학명의 Raphiolepis는 침이라는 뜻의 그리스어 raphe와 비늘조각이라는 lephe의 합성어로 포의 모양을 보고 지어진 것이라 한다.

실내외에서 키우기 좋은 나무
염기에 강하고 잎이 두꺼워 왁스성분이 풍부하고 큐티클층이 잘 발달되어 추운 바닷가의 추위에도 잘 견딜 수 있는데 음이온 발생량이 우수해 실내에서 습도를 올려주는 효과가 높아 실내용 원예식물로 추천하고 있는 자생식물중 하나이다. 최근에는 아담한 수형 때문에 조경수로도 인기가 높아 아파트나 공원 등에서 쉽게 볼 수 있다.

어망이나 명주실 염색 등 쓰임새가 많은 나무
잎과 가지는 한방에서 춘화목(春花木)이라는 약제로 사용되고 나무껍질과 뿌리는 실을 염색하는데 사용하는데 예전에는 어망 등을 염색하는데 쓰여 쪽나무라 불리기도 했다. 일본에서는 나무의 줄기나 뿌리의 즙을 짜서 철분이 많은 진흙과 섞어 명주를 물들이는데 사용했다고 한다.

늦은 가을에 열매가 까맣게 익는데 종자를 채취한 뒤 과육은 제거하고 노천매장 후 이듬해 봄에 파종하여 2년정도 파종상에서 기른 뒤 옮겨 심으면 잘 자란다.

천연기념물 제40호로 지정되어 있는 보길도 예송리 상록수림에 구실잣밤나무와 동백나무 아래에서 다정큼나무가 잘 자라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완도수목원 온실가는 길에도 다정큼나무가 녹나무 아래에서 다정하게 꽃 피울 준비를 하고 있다.

글쓴이
박종석 수목연구팀장
하얀꽃이 매력적인 이팝나무
예쁜꽃과 맛있는 열매가 열리는 멀꿀 mana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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