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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자 2018년 04월 11일
글 제 목  이땅에서 발견된 소중한 유전자원자원 완도호랑가시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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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땅에서 발견된 소중한 유전자원자원 완도호랑가시나무......

생물의 종은 서로 결합하여 번식할 수 있으나 다른 집단의 개체와는 번식할 수 없는 개체를 말한다. 지구상에는 적어도 35만여 종의 식물과 120만여종의 동물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생물상은 일정한 장소나 동일한 환경에 사는 동물․식물 및 미생물 모두를 이르며, 보통 동물상․식물상으로 나눈다. 생물상의 차이는 기후․토양 등 비생물적 요인, 식생․동물 등 생물적 요인, 지사적(地史的) 그리고 지리적 요인 때문에 생긴다. 식물상은 어떤 지역에 자라는 모든 식물의 종류를 이른다. 식물상의 분포는 현재의 환경조건뿐만 아니라 오랜 역사에 의해 만들어진 산물이다. 식물상을 이루는 종에 뚜렷한 차이가 있으면 식물상의 폭포라고 하며, 이 선을 경계로 식물구계를 나눈다.

완도호랑가시는 1979년 천리포수목원 원장님이셨던 고 민병갈(칼 밀러)박사님이 완도지역 수목채집 여행 시 발견하여 국제식물학회에 신종으로 발표되어 유명하게 되었다. 이 나무는 자연 상태에서 호랑가시나무와 감탕나무와 자연 교잡하여 만들어진 나무다. 또한 자연 상태에서 이렇게 새로운 종으로 만들어지는 경우는 완도지역의 특수성 때문이다. 호랑가시나무와 감탕나무가 같이 살고 있는 지역이 우리나라에서도 극히 제한되어 있기 때문이다. 제주도와 완도만이 유일하다. 호랑가시나무는 추운 곳에서도 잘 견디는 나무이지만 감탕나무는 추위에 약하기 때문이다.

완도호랑가시나무는 서글픈 우리역사의 산물이기도 하다 왜냐하면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많은 식물들은 지난 일제수탈 36년 그리고 6.25한국전쟁 중에 아름답고 귀중한 유전자원이 많이 국외로 반출되어 지금 이 시대에 외국에서 우리 식물자원을 원예 종으로 개발되어 비싼 로얄티를 지불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우리산야에 여름철 한철을 장식하고 있는 원추리, 나리류는 백합 신품종으로 육성되어 역 수입되고 있으며 우리들이 잘 알고 있는 오랑캐꽃은 팬지로 둔갑되어 화단을 장식하고 있다. 완도호랑가시나무는 1979년에 학계에 보고되었으나 그 유전자원이 벌써 미국 하버드대학교 부속 아놀드수목원 한국식물소원에 자리 잡고 있다 한다. 한때는 완도 군외면 삼두리 야산에 군락으로 자생하고 있었으나 지금은 그 흔적을 찾아보기 힘들다. 하지만 완도수목원 전문소원에 야생상태로 자생하고 있는 한그루가 늠늠하게 버티고 서있다. 그 한가지만으로도 큰 위안을 삼고 싶다. 그것은 앞으로 완도호랑가시 숲을 만들 수 있다는 기대를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생물다양성 협약은 국제적으로 생물다양성의 보전과 지속 가능한 이용을 위한 기본이 되는 협약으로 우리나라는 1994년 10월에 가입하였으며 1995년 1월1일부터 발효되었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는 생물다양성 보전과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한 국가전략을 세우고 생물다양성을 조사․감시하여 보호지역을 정하는 등 생물종다양성을 현지 내에서 보전해야한다. 또한 종자은행 설립 등 현지 외 보전을 위한 조치와 함께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완도호랑가시나무는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 완도호랑가시나무 꽃

▶ 완도호랑가시 열매

글쓴이
이석면 수목연구팀장
녹나무과 나무로 이른 봄의 전령사 새덕이.....
나무이름에 유일하게 완도지명이 붙은 완도호랑가시나무 mana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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