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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 성 자 장재호 조 회 수 3978
이 메 일 supumjh@hanmail.net
일   자 2009년 10월 25일
글 제 목  숲해설 교육을 마치며
숲해설 교육을 마치며
제10과제 교육생 26번 장재호
우리 마을이 가지고 있는 자원을 활용해 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 보다 주의 깊게
마을 곳곳을 살피던 중 20여 년 전 전남대학교 식물학과 교수님들과 학생들이 방학이 되면 방문하여
보길도와 접도가 다양한 난대림이 형성되어 있다는 얘기를 듣고 다시 어릴 적 땔감나무 하러 다니던
마을 뒷산을 둘러보며 새로운 가치와 매력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 가치와 매력을 다른 많은 이들에게도 알려주고자 2005년 초부터 예전 나무꾼들의 오솔길을 따라
주변을 정리하기 시작하여 지금은 매주 전국적으로 수많은 관광객을 불러 모으는 명품,
접도 웰빙등산로가 되었습니다.

산을 정비하며 일주일에 3~4회씩 산을 오르며 난대림과 사계절 변화 자생하는 야생화와 야생초를
보면서 웰빙 등산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식물에 대해 더 정확한 지식을 갖고자 관심을 갖게 되었고
관광객들에게 지역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자연을 소제로 안내하는 문화 관광 해설가로 활동하며
숲에 대한 체계적인 공부를 하고자 본 교육과정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수업에 참여해 여러 지역에서 다양한 경험을 가진 분들을 만나게 되고 교수님들의 열정적인
강의에 매시간 소중한 지식을 쌓아갈 수 있어 매우 행복 했습니다.
열심히 공부하여 충분한 소양과 자질을 갖춰 우리지역의 숲 해설가로 최선을 다할 예정입니다.
벌써 6개월이 흘러 마지막 수업을 받고 필기시험과 시연평가를 앞두고 숲 해설 교육을 마치는
글을 쓸려고 하니 숲이 더 보이지 않습니다.

그동안
숲은 생명입니다.
숲과 사람이 만나면 희망이 생깁니다.
숲과 어울려 걷다 보면 마음이 평온해 집니다.
숲을 맞이하면 얼어붙었던 마음이 녹아 모든 것을 용서
할 수 있는 것처럼 가슴이 넉넉해진다.

숲은 찾아오는 사람에게 베푸는
자연의 자상한 배려입니다.

숲은 사람에게 마음의 평안함과 안식을 주는
편안한 집이며
생명의 소중함과 더불어 살아가는
지혜를 가리키는 살아 있는 학교입니다.

평소 무심코 지나쳤던 대지와 바람,나무와꽃.
이름 없는 풀벌레를 통해
숲은 사람과 소통하여 품에 안게 되었습니다.

그 동안 수업을 들으며 많은 공부를 한 것 같은데 머릿속은 더욱 복잡하고 모르는 것이
더욱 많아 아쉬움이 남습니다.

끝으로 숲 해설사 양성교육에 있어 바라는 점이 있다면 초급과정 수료자들에 대해
내년 중급반,
내후년 심화반으로
6개월 과정 주 1회 목요일 3~4시간정도의 총 3년과정의
숲 해설사 양성 교육이 운영되었으면 합니다

그동안 많은 도움을 주신 수목원 관계자님들께 감사의 뜻을 올립니다.
숲해설가 초급양성과정을 마치며
MBC PD수첩 신천지 관련 왜곡보도 정정·반론 보도 방영 포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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